Home | Contact | Sign In | Register
 
   
 
담임목사 소개
교회 비젼과 사명
목회 컬럼
오시는 길
Contact Us
 
번호 : 727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136
댓글수 : 0
글쓴날짜 : 3/8/2018 11:28:50 AM
첨부화일 1 : 28378408_10210828122043518_9059787409228365024_n.jpg (Download 41)
첨부화일 2 : 28577010_10211610305683585_8640666672380526396_n.jpg (Download 41)
첨부화일 3 : 28467955_10211610306843614_5140473597177282585_n.jpg (Download 43)
첨부화일 4 : 28576898_10210828122203522_8064476986037322408_n.jpg (Download 46)
첨부화일 5 : 28471531_10211610309843689_6525706268128518988_n.jpg (Download 47)
IP 주소 : 45.46.***.***
Agent : Mozilla/5.0 (Windows NT 6.2; Win64; x64) AppleWebKit/537.36 (KHTML, like Gecko) Chrome/64.0.3282.186 Safari/
< 제가 했다고 말하지 말아 주세요~ >
로체스터에 다섯 교회가 있다. 15년부터 다섯 교회 청년들이 스스로 모여 연합찬양집회를 시작했다. 다섯 교회가 순번을 정해 돌아가면서 호스트를 하고 각 여선교회에서 저녁 다과만 준비해주면, 나머지는 모두 각 교회 청년 임원단들이 모여서 기획하고 광고하고 준비한다.

올해는 우리 교회에서 호스트를 하게 되었다. 찬양 인도는 윤호가 맡았다. 졸업을 앞두고 맡는 연합찬양 인도라 더 의미가 있지 않았나싶다. 석 주 전에 모여 기도회로 첫 모임을 열었다. 서로 다른 교회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도제목을 나누며, 찬양집회에 임하는 자세를 다졌다. 제일교회 찬양단장인 김성영 집사가 중심을 잡아주고, 청년회장이 진행상의 일들을 맡아주었다.

첫 연습이 있던 주일 저녁, 연합찬양팀이 사택으로 모였다. 아내가 부대찌개를 끓여놓았다. 각기 자기 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잘 드리고 모인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식사를 했다. 모두들 맛있게 저녁을 먹었다. 이날 후식으로 삽겹살을 먹었다. 우리처럼 삽겹살을 후식으로 먹는 교회가 있을까? 모두들 처음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인데도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듯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최종 리허설을 하던 목요일 밤에는 고구마와 김치 그리고 즉석 호떡을 간식으로 해주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목요일 오후의 아이들 모든 일정이 취소되었다. 그 이유는 밤부터 닥쳐올 snow storm때문이었다. 이제 봄이 오려나 했는데 역시 로체스터였다. 앞을 볼 수 없을 만큼은 눈이 밤새 꾸준히 몰아쳤다. 감사한 것은 오후 4시 경에는 눈이 그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새벽기도도 취소해야 할 정도로 세차게 내린 눈보라 ‘덕분’에 아이들 학교도 문을 닫았고, 집집마다 제설차들이 눈을 치우느라 정신이 없었다.

로체스터는 눈이 올 때마다 도로가 깨끗이 치워진다. 워낙 snow plowing system이 잘 되어 있기 때문이다. 정오쯤 되어 교회로 나갔는데 이런... 교회 지하를 사용하는 Daycare 마저 문을 닫아, 교회 입구로 향하는 길이 모두 눈으로 막혀 있었다. 정문 바로 앞에는 제설차가 치워서 차량 진입은 가능했지만, 앞뒤로 막힌 교회 정문 입구들은 난감한 지경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앞마당 눈을 이미 치우고 온지라, 온 몸에 힘이 남아 있지 않았다.

그래서 얼른 교회 카톡방에 도움을 청하는 메시기를 올렸다. 정말 감사하게도 윤호, 재용, 원영, 지혜, 철룡이가 와 주기로 했다. 4명이서 하면 30분이면 깨끗이 눈을 치울 수 있을 것을 예상했다. 그런데 어느 청년 한 명이 카톡을 받고서는 연락도 없이 교회로 왔다. 밖에서 눈치우는 소리가 들려 나가봤더니 엄청난 눈을 혼자 치우고 있는 게 아닌가! 자기가 다 할 수 있으니 다른 청년들은 부르지 말라고 웃으면 말한다. 그래서 내가 조금 거들면서 앞뒤 입구로 난 길을 깨끗이 정리했다. 그 청년은 가면서 “제가 했다고 말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멋쩍게 웃으며 돌아갔다. 감사했다.

음식은 제일교회 “언니” 큐티팀에서 맡아주었다. 본래 금요일 아침에 큐티 모임을 사택에서 한 후에 김밥을 말기로 했는데, 일단 큐티 모임은 취소되었다. 아내는 혼자 말아야 하나 걱정을 했는데, 몇몇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 모니카, 권성희, 임선주, 김은희... 한 음식들 하는 분들이 모였다. 정오부터 세 시간 동안 열심히 김밥을 말아준 다섯 분을 위해 중간에 아이스 카푸치노를 사들고 갔다. 김밥 맛도 예술이였다는....

집회가 시작되었다. 다섯 교회의 청년들과 각 교회 몇몇 분들의 어른들이 함께 모여 찬양을 올려 드렸다. Faith UMC 멤버들도 함께 참석했다. 이날 예배는 영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사용하면서 진행되었기에 영어권 교우들도 무리 없이 예배를 따라올 수 있었다. 찬양과 설교 그리고 선교지를 돕기 위한 헌금 시간, 헌금 특주를 준비해준 F3(알 사람은 알 거다^^), 이어지는 찬양 시간과 맛있는 교제의 시간, 그리고 전체 그림을 담아준 사진 담당 류제흥 집사까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아름답게 예배를 마쳤다.

연합이라는 것이 좋은 줄 알면서도, 이뤄내기 힘든 일인 것 같다. 그래서 예수님도 유언기도(요17장)때 “저들이 하나 되게 해 달라”는 기도를 한 것이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런 집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엄청난 헌신이 필요한데, 이번 연합찬양집회에도 아름다운 연합이 가능했음을 보니 각자 위치에서 헌신한 손길들이 많았음을 고백한다. 15년 이어온 아름다운 연합행사! 앞으로도 예수 한 분을 찬양하기 위한 아름다운 연합찬양집회가 15년 아니 그 이상을 이어가기를 기도해본다.










 
이미지코드:
코드확인 : Enter the text shown in the image above.
이름:
비밀번호:
댓글:
전체 704 개중 1 에서 20 까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댓글
740 < 족구로 하나 되는 시간 >   이진국  6/19/2018  46 0
739 < 첫 부부세미나 >   이진국  6/13/2018  40 0
738 < 아기 셋의 유아 세례 >   이진국  6/7/2018  43 0
737   < 남은 주보를 보며 떠오른... >   이진국  5/24/2018  63 0
736 < "벌써 보고 싶어 어쩌나..." >   이진국  5/15/2018  76 0
735 < Heart Signal >   이진국  5/9/2018  75 0
734 < 유스 연합 부흥회 >   이진국  4/30/2018  75 0
733 <선교자적 삶>   이진국  4/26/2018  74 0
732 < 어떤 마음으로 견뎠을까? >   이진국  4/16/2018  105 0
731 < 여전한 하나님의 크심 >   이진국  4/12/2018  118 0
730 < 아름답고 귀한 연합 >   이진국  4/3/2018  136 0
729 < 인디애나에서의 4일 >   이진국  3/21/2018  147 0
728 < "수고했다!" >   이진국  3/13/2018  129 0
727 < 제가 했다고 말하지 말아 주세요~ >   이진국  3/8/2018  137 0
726 < 반가운 얼굴들 >   이진국  2/26/2018  165 0
725 < 또 하나의 열매 >   이진국  2/19/2018  135 0
724 < “뚝딱 끝!” >   이진국  2/15/2018  126 0
723 < "얘들아 집주인을 내쫓지만 말아다오!" >   이진국  2/6/2018  137 0
722   소소한 이야기들   이진국  1/30/2018  138 0
721 < 예수님 마음이 이런 것이었겠구나... >   이진국  1/24/2018  145 0
 
 로체스터 제일교회, 174 Pinnacle Rd, Rochester, NY 14623 Home | About our Church | Share | Organizations | Resources | News & Events  
 585-662-5560 (O/F) / 585-269-9911 (C) Korean Mission United Methodist Church of Rochester Copyright © 2010.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