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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3306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114
댓글수 : 0
글쓴날짜 : 2/21/2018 8:34:5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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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1/2018.수 시78:1-8 믿음의 유산
자녀들이 생기면 자녀들로 인해 기쁨과 슬픔의 코드가 달라진다. 자녀가 행복해하면 부모도 행복하고, 자녀가 불행해하면 부모도 불행함을 느낀다. 아들이 웃으면 아빠도 웃고, 딸이 울면 엄마도 눈물 흘린다. 자식은 부모의 분신과도 같아서, 인간간의 사랑 중 유일하게 조건 없이 주는 아가페 사랑이 가능해진다. 부모가 자식에게 말이다.

그래서 자식이 복을 누리며 살도록 이끌어 주는 것은 부모의 의무이자 특권이다. 그렇다면 믿는 부모로서 우리는 자녀에게 무엇을 유산으로 남겨줘야겠는가? 그것은 바로 믿음이다. 믿음을 보여주고 믿음을 전해주는 것만큼... 자녀를 위한 일은 없다.

자녀가 어릴 때, 일단 좋은 성적도 받고, 좋은 대학도 가야하니까, 주일 성수도 걸러가며 공부만 하라고 시키는 부모가 있다. “내가 교회 장로인데, 교회 리더인데, 자식이 변변치 않은 대학 가면 면이 서겠냐”면서 말이다. 그러다 자식이 좋은 대학에 들어갔다. 그러면 부모 뜻대로 교회에 나와서 부모 면도 세워주고 교회 일도 열심히 하면 좋겠는데... 그 뒤로 자녀들은 교회를 완전히 등지고 만다. 그들이 부모에게 하는 소리가 있다. “좋은 대학 가려면 공부가 우선이라면서요? 이젠 좋은 직장 가기 위해 애써야겠다”면서 교회에 나오지 않는다. 부모가 뒤늦게 후회하지만 자식의 마음을 돌이키게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

예수를 구주로 삼은 부모라면, 자식에게도 믿음이 우선임을 알려줘야 한다. 오늘 본문이 그것을 말하고 있다. “자식에게 알리라”는 비슷한 문구가 4-5번 나온다. 부모들이 후대에 전해야할 진리가 있다는 것이다. 태어날 후손에게 주의 위대하심을 알려야만 하는 의무가 부모에게 있다는 말이다. 그 내용은 내일 큐티에 나온다.

오늘 본문에서는 “자녀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어” 자녀가 이렇게 살도록 하라는데에 초점을 맞춘다. 7절에 보면, 소망을 하나님께만 두고 살게 만들어 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 인간을 병들게 만드는 헛된 소망들이 얼마나 많은가? 물론 세상에서 받는 복들도 있다. 하지만 그것들이 우리의 궁극적인 소망은 아니라는 기준을 바로 세워줘야 한다.

두 번째로는 주께서 그동안 쏟아부어주신 은혜를 잊지 않고 살도록 훈련시켜야 한다. 어제 큐티처럼 “기억만 잘 하고 살아도” 그 사람은 믿음의 트랙 안에 들어와 있는 것이다. / 그런 자들은 그분의 계명대로 살아갈 이유를 찾는다. 주의 은혜를 기억하는 자들에게는 감사가 올라올 것이고, 주께 감사하는 자들은 삶 속에서 말씀이라는 기준대로 살려고 애쓰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8절... 믿음의 유산을 물려줌으로, 완고하고 패역하고 부정직하며 불충성스운 세대처럼 되지 않게 해 주는 것이다. 소망이 하나님께만 있고, 주의 은혜를 기억하며 순종하는 자들은... 하나님이 원치 않는 죄악의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다.

믿음의 부모가 되자. 자식에게 썩어 없어질 기준이나 헛된 소망이나 불어넣는 어리석은 부모가 되지 말고, 어려서부터 (힘들고 어려워도 포기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물려주려고 애쓰는 부모가 되자. 그것이 자녀에게 가장 큰 복이라는 사실을 자식들도 어른이 되면 뼈저리게 감사하는 날이 올 것이다. (믿음의 부모를 두었다면) 믿음의 부모를 두었던 우리가 그랬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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