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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3308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69
댓글수 : 0
글쓴날짜 : 2/22/2018 8:34:4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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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3/2018.금 시78:32-39 내 약함을 기억하시는 분
인간의 하나님께 범죄함은 인간 마음속의 욕심 때문이라고 했다. 그 욕심 때문에 하나님의 엄청난 진노가 임한다고 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은 “여전히” 범죄의 자리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다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면, 이들은 두려움으로 나날을 보낸다.

견디다 못한 이들은 하나님을 찾기 시작한다. 하나님만이 이들의 반석이고 구원자이심을 기억하며 기도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역시 거짓이란다. 하나님의 진노를 그 순간만 피하기 위해 하나님께 아첨하며 거짓을 말하는 것이란다. 하나님 앞에 정함이 없고, 언약을 지킬 마음도 애당초 없었단다.

이쯤되면 이제 하나님이 이들을 내치시고 포기해도 아무도 하나님을 원망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38절을 보라.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은 긍휼하시기에, 우리 같은 죄인들의 죄를 덮어주시고 멸망시키지 않으시며, 진노의 손을 드셨다가도 (우리도 모르는 사이) 몇 번을 돌이키시고, 혹 진노하는 순간이 와도 그 분(anger)을 다 쏟지 않으시는 분이시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인간이 단지 약한 육체일 뿐임을 아시기” 때문이다. 죄악은 실오라기 하나라도 하나님이 괜찮다 넘어가지 않으신다. 마음의 죄까지도 하나님은 역겨워하시며 분노하신다... 하지만 그 죄를 짓는 죄인은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는 분이시다. 끝까지 말이다.

내 약함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내가 죄를 지어도 괜찮다며 그냥 넘기지 않으시는 분이지만, 내가 회개하고 돌이킬 때마나 내 죄를 없이하시며 잊어주시고 새로운 출발을 가능케 하시는 분이시다.
나는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는다. / 반면 인간은 스스로의 힘으로 천국에 갈 만큼 깨끗해질 수 없는 존재임도 믿는다. / 하지만 그 죄를 해결하시어 나를 깨끗케 하실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가 나를 위해 죽으셨고, / 내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 부활하셨음을 믿는다.

그 사랑을 분명히 알기에... 다시 죄를 짓게 될 때마다 너무나 괴롭고 힘들고, 하나님께 죄송하여 말조차 붙이기 힘들어짐을 느낀다. 반복되는 죄악의 자리에 서는 나를 보며... 감히 하나님 앞에 고개조차 들기 힘듦을 느낀다. / 이런 마음을 품는 것이 ‘죄를 짓고 회개조차 않하려 하는 마음’보다는 낫다. 하지만 여기서 머물면 안된다.

오늘 본문 말씀처럼 하나님은 늘 긍휼이 충만하신 분임을 믿자. 우리가 죄악된 자리에 종종 넘어지는 존재임을 이미 하나님이 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내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넘치는 사랑으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분임을 잊지 말자. 우리로 두려워 떨게만 만드시는 분이 아니라... 약함을 인정하고 회개할 “때마다” 내 죄를 잊어주시고 용서하시고 다시 기회를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임을 기억하며 나가자.

단... 죄악이 얼마나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리는 것인지, 죄악이 하나님과 내 사이를 얼마나 멀어지게 만드는 것인지 만큼은 잊지 말고 살아가자. 죄를 안 짓고 살진 못하겠지만, 바울의 말처럼 “죄와는 피흘리기까지 목숨을 걸어가며” 싸워 이기려 애쓰는 모습이 우리 삶 속에서 다시 살아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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