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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3311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80
댓글수 : 0
글쓴날짜 : 3/1/2018 11:34:0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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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2018.목 고후 1:1-11 위로의 하나님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쓴 편지는 총 3개이다. 2차 전도 여행시에, 고린도 교회를 세운 후에 유대인들의 박해가 이어졌다. 그래서 고린도 교우들에게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채 고린도를 떠나와야했다. 그러다 3차 전도 여행시에 에베소에 머물던 바울에게 고린도 교회의 분열 소식이 들려왔다. 이 때문에 쓴 편지가 “고린도 전서”이다.

이 편지를 보내놓고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던 중, 바울은 근심하는 마음으로 고린도를 직접 방문한다. 하지만 교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다시 에베소로 돌아온다. 오히려 그곳에서 온갖 비방을 받고, 사도성에 대한 의심까지 받게 된다.

말보다 글에 더 강력한 힘을 실을 수 있었던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호되게 질책하는 마음으로 두 번째 편지를 쓴다. 이는 “눈물로 쓴 편지”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이 역시 남아 있지 않다. 이 편지를 쓰면서 필체가 너무 강해, 마음을 졸이며 이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이것을 디도편에 고린도로 보낸다.

그런데 이 와중에 바울이 머물고 있던 에베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바울은 마게도냐로 피신하여 올라간다. 그런데 올라가는 도중, 그동안 문이 열리지 않았던 드로아에서 복음의 문이 활짝 열려다... 평소 같았으면 기뻐했을 바울의 마음이 이때는 편하지 않았다. 답장을 가지고 돌아와야할 디도가 아직도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게도냐로 더 올라가던 바울이 드디어 디도를 만나게 된다. 두 번째 편지를 보내놓고 마음 아파했지만, 오히려 신랄하게 이들을 꾸짖는 필체의 글이 고린도 교우들로 회개하는 데에 나가게 했다는 디도의 보고를 듣는다. 이 기쁨을 가지고 써내려간 편지가 바로 고린도 후서이다.

오늘 1장의 시작을 보니, 그동안 고린도에서 여러 가지 고난을 받으면서 교회를 지킨 교우들을 위로하는 글로 시작이 된다. 무엇보다 환난 중에 믿음을 지킨 이들을 위로한다. “너희에게 환난이 넘쳤지만, 그 환난을 덮고도 남을 하나님의 위로가 더욱 넘쳐났음”을 언급하며... 동시에 “너희가 당한 환난으로... 동일한 환난을 겪는 이들을 능히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환난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환난 후에 위로가 더 넘쳐날 것이라는 이유로, “내게 환난이 올지어다!”라고 기도할 사람은 없다. 하지만 혹 열심히 살아가다가 환난을 당하게 된다면, 그땐 우리는 절망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 환난을 잊을 정도로 넘치는 위로가 주님께로부터 올 것이라는 사실.... 더 나아가 환난 당하는 나로 하여금... (동일한 환난을 당하는) 주변의 힘든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10절을 보니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실 것이며” 이후에도 “건지시기를” 그에게 바라노라며 바울은 확신에 차 기도한다. 살 소망까지 끊어질 지경이 와도, 하나님의 위로는 내게서 떠나지 않을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도 나로 인해 그 고난을 능히 견뎌내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믿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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